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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장사 지난해 영업이익 ‘평균 이하’

코스피 17%· 코스닥 44% 감소

기사입력 : 2018-04-23 22:00:00


지난해 창원지역 상장사(코스피 23개, 코스닥 16개)의 경영실적이 전국 평균 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등 운송장비와 플랜트 관련 업체들의 부진에 따른 것이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지역 39개 상장사의 2017년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평균)은 소폭 줄거나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모두 큰 폭 하락했다. 반면 전국적으로 매출은 물론이고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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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코스피= 코스피 상장사 23개사의 총매출액은 22조 5746억원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했다. 전국 평균이 9.5%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5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감소했다. 전국 평균은 48.9% 늘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2.06%로 전년 동기 대비 0.25%p 하락한 반면, 전국 평균은 9.15%로 2.43%p 상승해 창원지역 상장사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사는 5개사로 현대위아 6조 9655억원, 두산중공업 4조 3366억원, 현대로템 2조 3410억원, 한화테크윈 1조 9139억원, STX 1조 5955억원 순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디와이파워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것을 비롯해 해성디에스 17.7%, 영화금속 15.4%, 삼성공조 14.1%, 대림비앤코 1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3개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인 15개사가 100억원 이상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이 22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철강 461억원, 해성디에스 341억원, 현대비앤지스틸 308억원, STX 30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흑자기업은 15개사, 적자기업은 8개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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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코스닥 상장사 16개사의 총매출액은 1조 8989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전국평균 8.3%↑)한 반면,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감소(전국 평균 1.8%↑)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26%로 2.01%p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상장사는 9개사로 삼보산업이 30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스틸 2870억원, 우수AMS 1803억원, 신성델타테크 1752억원, 삼현철강 1692억원, 옵트론텍 1499억원, 한솔신텍 1265억원, 한일단조공업 1146억원, 나라엠앤디 1021억원 순이었다.

매출액증가율 상위 5개사는 성우테크론이 전년 대비 31.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옵트론텍 23.2%, 삼현철강 20.4%, 우림기계 18.6%, 신성델타테크 16.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장사 16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0개사, 적자기업은 6개사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2017년 창원지역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 플랜트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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