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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아라문화제’ 체험 중심 축제 자리매김

27종 다양한 공연·가요제 등 열려

행사기간 함주공원서 ‘수박축제’도

기사입력 : 2018-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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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함안 함주공원에서 열린 ‘아라가야의 혼! 아라가야 고취대’ 공연을 관람객들이 지켜보고 있다./함안군/


함안의 안정과 군민화합을 기원하는 대표 축제인 ‘제31회 함안아라문화제’가 지난 20~22일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함안공설운동장과 함주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라가야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적 특색을 살려 아라가야 역사·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문화·민속·체험·축하행사 등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경남도 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과 함안농요 시연, 아라대왕 행차 공연, 군민즉석 노래자랑,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도 우수단체 초청 공연,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축제 김대균 줄타기 공연, 세계댄스 페스티벌, 국악과 라틴댄스 등 27종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아라문화제의 격과 흥을 돋웠다는 평가다.

축제기간 중 열린 ‘제11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에서는 김순연(58·부산 북구)씨가 대상을, 민속놀이 경연과 10개 읍·면이 대항한 농악경연에서는 산인면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함안아라문화제와 함께 같은 기간,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개최된 ‘제25회 함안수박 축제’에서는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특판 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 가운데 올해 최고의 수박을 뽑는 ‘수박 품평회’에서는 재배경력 34년의 차해출(68·칠북면 덕남리)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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