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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옻순’으로 색다른 동네잔치

함양 의중마을 ‘제1회 옻순잔치’

다양한 옻순 체험, 둘레길 걷기도

기사입력 : 2018-04-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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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면 의중마을 주민들이 옻순을 수확하고 있다./함양군/


지리산권 주민들이 농산물을 이용한 작은 축제를 준비한다.

함양군 마천면 의중마을과 의평마을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지역특산품인 옻순 수확시기에 제1회 지리산둘레길 의중마을 작은 옻순 잔치’를 개최한다.

의중마을 옻농가 협의회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옻순축제는 옻순따기·옻나물 먹기·옻순찌짐 굽기·옻순 장아찌 담그기 등 지리산 함양 옻순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예로부터 봄나물의 으뜸은 옻순이며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된 옻은 전국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다.

또 지리산둘레길 4코스 금계~벽송사 구간 약 5㎞ 걷기대회도 진행해 완연한 지리산의 봄기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축제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사전 입금받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칠선계곡 초입에서 점심식사 및 옻순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지리산 청정자연 속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인 옻닭백숙, 엄나무백숙, 흑돼지옻삼겹살 등 먹거리는 사전예약받는다.

마을 축제 관계자는 “예로부터 봄나물의 으뜸은 옻순이라고 했다. 지리산 의중마을에서 나는 옻순은 맛이 달고 향이 뛰어나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며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하는 의중마을 옻순잔치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옻순 축제 관련 문의는 장철안(☏ 010-8403-8859)이나 네이버 블로그 ‘지리산 옻칠, 흑염소’(http://blog.naver.com/jangca2005)로 하면 된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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