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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인도네시아 잠수함 인도

2011년 수주 1400t급 3척 중 2번함

독자개발한 국내 첫 수출형 잠수함

기사입력 : 2018-04-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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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이 25일 인도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2번함./대우조선/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수주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2번함도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한국 잠수함 분야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대우조선은 25일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1400t급 잠수함 3척 가운데 2번함 인도식을 가졌다.

이날 ‘아르다데달리’함으로 명명된 잠수함은 1988년 독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형 잠수함으로, 전장 61m, 1400t급 규모다.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1만 해리 (1만8520㎞) 거리인 부산항에서 미국 LA항까지 중간기항 없이 왕복 운항할 수 있어, 잠수함의 생명인 뛰어난 수중 작전능력을 갖췄다. 특히 설계·생산·시운전 등 모든 건조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해 조선기술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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