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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 발길 이어져

창원시·진해문화원, 해설코스 개발

진해우체국·제황산 등 15개소 방문

기사입력 : 2018-04-26 22:00:00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진해군항제에 연인원 310만명이라는 역대 최대인원이 방문한 여파로 인해 지금은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로 발길이 이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진해를 찾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진해문화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건립된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비롯해 국가 지정문화재인 진해우체국, 중국·일본·러시아풍의 근대 근조물, 군항마을 기록역사관, 제황산공원(진해시립박물관) 등 근대문화유산 15개소로 이뤄진 해설투어 코스를 개발했다. 특히 근대문화 해설사를 양성해 지난 3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한 이래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는 정착 단계를 넘어 진해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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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해역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시/


교육기관 교직원을 비롯해 전국의 문화유산답사회, 지역문화원, 박물관, 대학교 및 초·중·고 학생들의 방문이 연일 이어지면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국민들의 역사의식과 애국심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가 시작되는 진해 해군의 집 관광안내소에서 ‘군항탐방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면서 “방문 전 계획을 잘 짠다면 오전·오후로 나눠 2개 코스를 다 둘러보고 인근 관광명소인 여좌천 로망스 다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등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가족단위 방문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는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25 ‘진해 해군의 집’에서 출발하며, 홈페이지(http://naval.changw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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