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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동점골로 경남FC 패전 막았다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 1-1 비겨

기사입력 : 2018-05-13 22:00:00


경남FC가 말컹의 활약으로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경남FC가 13일 오후 4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몰아쳤지만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6승 4무 3패(승점 22)를 기록한 경남은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김종부 감독은 전반에 말컹을 경기장에 내보내지 않고, 대신 네게바와 김효기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그 뒤를 김종민·조재철·최영준·쿠니모토, 수비에 안성남·여성해·박지수·우주성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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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말컹이 13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경남FC/


전 경기 퇴장으로 2경기 만에 출전한 네게바가 전반 1분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지만, 상대 수비 다리에 맞고 퉁겨 나왔다.

전반 8분에는 김효기가 울산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을 상대로 공격 수위를 높여갔던 경남은 전반 32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수비하던 박지수의 손에 공이 닿았다는 심판의 판정을 받아 실점 위기에 봉착했다. 키커로 황일수가 나섰고, 그는 오른발로 정확히 경남 골문 왼쪽에 꽂아 넣었다. 경남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애썼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경남은 후반전 말컹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말컹의 투입과 함께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의 정재용이 휘두른 팔이 말컹의 턱에 부딪혔다.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령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경남은 공격 빈도를 높여 나갔다. 후반 12분에는 김효기가 울산 문전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후반 14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말컹이 페널티라인 밖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수적 우위를 통해 볼 점유율로 높여갔지만, 경기 휘슬이 올릴 때까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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