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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노인복지관 내일 개관

체력단련실·도서관·탁구장 등

맞춤 복지·친목·힐링공간 갖춰

기사입력 : 2018-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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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관하는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김해 서부지역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이 25일 개관된다.

김해시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 하순까지 국비와 지방비 144억원을 투입해 관동동 덕정공원 내에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를 벌여 이날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4715㎡ 규모로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도서관, 전산교육장, 탁구장, 노래방, 당구장, 장기·바둑실, 게이트볼장, 경로식당, 강당, 소강당, 강의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강의실에는 평생교육 17개, 정보화교육 12개, 취미여가 27개, 건강생활 8개 강좌 등 총 64개의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물리치료실과 의료상담실에서는 물리치료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건강 체크 및 물리치료를 실시하며 촉탁의사도 주 1회 방문해 진료상담을 통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체력단련실, 당구장, 노래방, 탁구장, 게이트볼장, 장기·바둑실, 서예실 등은 어르신들의 상호 친목도모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힐링공간으로도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로식당은 1인 1식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점심을 제공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다목적실은 지역 청소년의 동아리실로 이용된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용회원 사전접수에서 장유1동 646명, 장유2동 720명, 칠산서부동 200명 등 1566명의 접수가 완료됐고, 장유3동, 진례면, 진영읍까지 접수가 완료되는 24일에는 5000여명의 회원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복지관 하루 이용객은 700여명으로 추산된다. 김해시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배우자 중 한 명이 만 60세 이상이거나 가족·친지가 김해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경우도 이용 가능하다. 개관일인 25일부터 셔틀버스가 하루 8~9회 운영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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