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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이끌 ‘젊은 일꾼’ 팍팍 밀어준다

함양군, ‘청년 농업인’ 집중 육성

고교 농업과 신설·청년 CEO 등

기사입력 : 2018-05-23 22:00:00


함양군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선도 농업인 육성과 농업인 인재 발굴 등에 전력을 쏟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44%가 농업에 종사를 하고 있는 함양군은 고령화와 농업 인력 감소 등 농업·농촌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 등을 추진해 함양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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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제일고 학생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영농실습을 하고 있다./함양군/


군은 지난해 함양제일고등학교와 학부모, 군민 등이 참여해 농업과 신설을 협의하고 올해 신입생 22명이 입학했으며, 농업과 신설에 따른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역 농·축협 및 농업관련 기관과 포괄적 지원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정책 지원, 졸업생의 인력채용 지원,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 청년 농업인 육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농촌 청년 CEO 배가운동으로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한 청년 농업인 유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함양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발굴·육성을 위해 영농정착자금과 창업후계농 자금 지원, 청년경쟁력 제고사업과 전문가 초청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했다.

박윤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그리고 영농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정책 지원을 추진한다”며 “젊은이들이 농업에 비전을 갖고 농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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