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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 813명 등록…경쟁률 2.38대 1

5·6회 지방선거 때보다 경쟁률 높아

도지사 3명·교육감 4명 등록…창원·통영·김해시장 각 6대 1로 최고 경쟁률

기사입력 : 2018-05-26 14:11:45

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총 813명이 등록해 평균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와 비교해보면 제5회(2010년) 2.3대 1, 제6회(2014년) 2.1대 1과 비교하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번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김해시 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4명이 등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18개 시군 단체장, 도의원 58명(비례 6명 포함), 시군의원 264명(비례36명 포함) 등 총 342명을 뽑는다.

◆도지사= 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다른 정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고 무소속 후보도 없다.

◆도교육감= 도교육감 선거에는 박종훈·박성호·이효환·김선유 후보 등 4명이 격돌한다.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이뤄지고 다시 번복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지만 최종 후보는 현재로선 4명이다.

◆창원·통영·김해 각 6파전= 18개 시장군수 선거에는 총 63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은 3.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창원시장·통영시장·김해시장 선거에는 각각 6명의 후보가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창원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자유한국당 조진래,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가 각각 등록했고, 진보정당에서는 유일하게 민중당이 창원시장 선거에 석영철 후보를 냈다. 무소속으로 안상수 현 시장과 이기우 후보가 나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통영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자유한국당 강석우 후보가 나선 가운데 대한애국당 박순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서맹종·진의장·박청정 등 무소속 후보 3명까지 6파전을 벌이게 됐다.

김해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현 시장,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가 나섰고, 바른미래당에서 허점도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로 최성근·송재욱·김동순 후보가 나서면서 6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밀양·양산·고성·하동 1:1= 밀양시장·양산시장·고성군수·하동군수 선거는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간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밀양시장 선거에는 조성환(민)·박일호(한) 후보가, 양산시장 선거에는 김일권(민)·나동연(한) 후보가, 하동군수 선거에는 이홍곤(민)·윤상기(한) 후보, 고성군수 선거에는 백두현(민)·김홍식(한)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방의원= 지역구 의원 52명을 뽑는 도의원 선거에는 총 141명이 등록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진주시 제2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성연석, 자유한국당 정인태, 바른미래당 정연해, 무소속 최진덕·백미희 후보 등 총 5명이 등록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구 의원 228명을 뽑는 시군의원 선거에는 총 510명이 등록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명을 뽑는 고성군 다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영기, 자유한국당 최상림·우정욱, 무소속 박일훈·김희태·이태영·김진열·배상길 후보 등 총 8명이 등록해 4대 1의 가장 치열한 경쟁 지역으로 뽑혔다.

◆비례대표= 6명을 뽑는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18명이 등록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6명을 뽑는 시군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총 74명이 등록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1명을 뽑는 남해군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3명이 등록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보선= 김해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자유한국당 서종길, 대한애국당 김재국, 무소속 이영철 후보가 등록해 4파전을 벌이게 됐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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