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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 공약

기사입력 : 2018-05-26 14:13:46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무너진 경남 공공의료체계를 복원하겠다”며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 어린이 재활병원 유치 등 공공의료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경수 후보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의 정책협약식에서 “공공병원이 없는 탓에 눈칫밥 먹으면서 병원 다니는 도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공약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우선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지역 거점병원 중심으로 의료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도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도민 요구사항을 파악해 경남의 의료서비스를 리모델링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의료체계 확충을 위한 세부 공약으로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유치 △치매안심병원·치매안심센터 확대 △분야별 중점치료병원 지정 및 확대 △찾아가는 진료버스 농어촌 순회 무료진료 확대 △경남365안심병동 확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홍준표 전 지사의 과거팀이 가장 잘못한 일이 도민들의 의료권을 박탈한 것”이라며 “정말 새롭고, 깨끗하고, 친절하고 안전한 혁신형 공공병원을 만들어 진주의료원 폐쇄과정에서 발생했던 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도민의 의료권과 건강권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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