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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남과 북 그리고 경남

단 두 번 만났지만 평생 잊지 못해요

당신이 남기고 간 가슴 벅찬 기억들

기사입력 : 2018-05-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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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3일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 1진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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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3일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 1진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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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8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예선전 북한-홍콩전 북한응원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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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응원단이 붉은 조화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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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8일 경기를 마친 후 북한응원단들이 창원시민들에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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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1절 남북노동자통일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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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일 오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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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유재석 한국노총 부위원장(왼쪽부터), 원형국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리충복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부위원장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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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참가단이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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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일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참석자들이 대형 한반도기를 펼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례 정상회담, 경색됐다 재개된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사람들이 경남에 방문한 적이 있었을까요?

네, 있었습니다. 2002년과 2007년의 일이었죠.

지난 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 응원 차 북한응원단이 남한을 처음 방문했고, 당시 응원단은 창원지역 경기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 9월 28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북한-홍콩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응원단 280명이 응원을 펼쳤습니다. 응원단은 절도 있는 율동과 취주악대의 소리로 운동장을 제압했는데요, 그 덕분인지 경기는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경남도민들이 앙코르를 외쳤지만 앙코르 응원을 볼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2002년 10월 3일 북한과 일본 여자핸드볼 경기가 벌어진 창원체육관에도 북한응원단이 찾았습니다.

북한응원단 130여명은 하얀색 모자에 하얀색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해 ‘반갑습니다’ ‘고향의 봄’ 노래와 함께 율동을 펼쳤습니다.

2007년 5월에는 창원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는 남북 노동자들의 화합을 위한 자리로, 당시까지 금강산과 평양에서 열렸고 남쪽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북한 측 노동자 60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창원을 방문해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단합대회와 남북 노동자 대항전 형식의 통일축구대회를 가지고,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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