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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유영준 체제 2연패…‘호된 신고식’

롯데와의 경기서 5-10으로 패배

기사입력 : 2018-06-06 22:00:00


‘새로운 모멘텀’은 없었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두 번째 맞대결에서 5-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20승 41패를 기록했다.

새로운 모멘텀과 혁신을 외치며 출발했던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도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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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김성욱 선수가 6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점짜리 홈런을 치고 있다./NC/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NC 선발 최성영은 1회초부터 볼넷 2개를 범하고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롯데 주포 이대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이병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뺏겼다.

최성영은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 2연속 볼넷을 범하고 밀어내기 실점을 하더니 데뷔 1년 차 신인 한동희에게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1회에만 무려 6점을 내줬다.

NC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1회말 1사 3루 상황에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루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3회말에도 볼넷 출루한 나성범의 도루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NC의 추격은 금세 빛을 잃었다.

4회부터 6회까지 득점 없이 4점을 추가로 뺏긴 것.

NC는 9회말 김성욱의 투런포로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

선발 최성영은 1회에만 4볼넷을 범하고 대량으로 실점하는 등 4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불안한 제구력이 원인이었다. 최성영은 4이닝 동안 무려 101개의 공을 던졌으나 스트라이크는 56개에 그쳤다.

5회초 등판한 강윤구 역시 1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원종현·노성호 역시 합계 2와 3분의 2이닝 6볼넷을 범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타격 역시 답답했다.

NC는 9안타(1홈런) 8사사구로 무려 17번의 출루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단 5점에 그쳤다. 모두 산발적 타구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NC는 8회말 맞은 무사 만루의 대형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1점도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4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노진혁이 도루실패로 아웃되는 등 주루플레이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팬들은 마산구장 앞에서 김경문 전 감독을 경질한 구단을 성토하는 항의 시위를 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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