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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면세점’ 호텔인터내셔널 지하 1층으로 옮겨 재개장

970㎡ 규모 명품·특산품 코너 갖춰

고객 휴식공간 배치 쇼핑편의 제공

기사입력 : 2018-06-14 03:00:00

사드 여파와 자금난으로 문을 닫았던 경남 유일 시내면세점 ‘대동면세점’이 15일 창원시 중앙동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이전 재개장한다.

출국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가까운 시내에서 여유롭게 직접 제품을 확인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내면세점의 장점을 선보이는 것이 대동면세점 재개점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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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창원시 중앙동 호텔인터내셔널 지하 1층에 재개장하는 경남 유일 시내면세점 ‘대동면세점’ 매장 내부./전강용 기자/


◆ 어려움 딛고 재개장 = ‘대동면세점’은 지난 2013년 7월 창원 두대동 시티세븐몰 내에 문을 열었으나 대동백화점의 법정관리로 인한 자금 동결, 비싼 임대료와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인 단체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매출하락 등으로 경영난에 봉착했다. 신상품 매입이나 신규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고, 홍보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지역민으로부터 외면받았다.

이에 대동면세점은 성산구로의 이전을 추진했고, 관세청 승인을 얻어 외국인 유동이 많은 중앙동 호텔인터내셔널 지하 1층으로 매장을 옮기게 됐다.

◆ 해외명품·경남특산품 코너 갖춰 = 대동면세점은 매장 면적 970㎡(약 300평) 규모에 화장품·패션잡화·주류 등 70개 품목 200개 브랜드를 갖췄다. 럭셔리상품(구찌·프라다·페라가모·오메가·롤렉스 등)과 수입화장품(샤넬·에스티로더·입생로랑·크리스찬디올·랑콤 등) 전문매장을 구성해 내외국인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남특산품 코너에는 경남관광기념품점으로부터 공급받는 자개손거울·펜 등의 도내 공예품과 무학의 플라스틱 팩소주 등이 있어 해외에서 나눠줄 선물들을 면세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점 당일에는 방문고객에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개점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쇼핑공간과 더불어 고객 휴식공간인 VIP라운지를 배치해 가족끼리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대동면세점 쇼핑 방법 = 기간 만료 전 여권과 항공권(혹은 항공편명·일정표·E-티켓 가능) 등을 지참하면 출국 60일 전부터 출국 3일 전까지(김해공항은 1.5일 전) 영업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쇼핑을 할 수 있다. 면세물품 구입은 내국인의 경우 1인당 3000달러까지며, 1인당 6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준다. 상품은 원·달러·엔·위안화 등 현금과 신용카드(여권 소지자 본인 명의)로 결제할 수 있으며 물품 결제 후에는 출국 당일 공항 출국장 내 면세물품 인도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대동면세점 김탁용 대표는 “창원 방문의 해이자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2018년에 새롭게 태어난 대동면세점이 경남과 창원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돼 매출이 확대되면 인터넷면세점도 운영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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