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양 지곡초 ‘책 읽어 주는 언니, 오빠’ 독서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 2018-06-14 07:00:00
메인이미지
함양 지곡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다./지곡초/


함양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는 독서 문화 확산을 통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인성교육을 위해 ‘책 읽어 주는 언니, 오빠’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학년도 경남도교육청 ‘책 읽어 주세요’ 독서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읽기보다 듣기에 익숙한 저학년 학생들의 독서 이해력을 신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책 형제자매를 맺은 4~6학년들은 매주 금요일 아침 독서시간에 1~3학년 후배들을 위해 각 교실과 도서실에서 책을 읽어주고 있으며, 책 형제자매를 맺는 방법은 평소에 서로의 생활 태도, 친밀감, 어휘력 등을 잘 파악해서 맺어진 책 짝지다.

책을 읽어주는 방법은 언니, 오빠가 다 읽어주기, 한 페이지씩 나누어 읽기, 한 문장씩 나누어 읽기 등 이해가 쉽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읽어주고 있다.

정영선 교장은 “고학년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남을 돕는 일에 보람과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