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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치 지형이 확 달라진다

기사입력 : 2018-06-14 17:20:32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돼 부산의 정치 지형도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에 오거돈 부산시장이 당선됨에 따라 14일 이병진 부산시기획관리실장이 오거돈 선대위를 방문해 인수인계와 오 시장 취임 준비 등과 관련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1995년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이 탄생하면서 시 조직과 시정 운영의 틀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데 직원들도 앞으로 닥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된 분위기로 오 시장은 이달말까지 업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7월1일 취임한다.

당 소속 첫 부산시장 배출로 23년 만의 지방 권력 교체에 성공했지만 '오거돈 시대'를 맞은 시는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현 시의회 의원들의 마지막 정례회의를 앞두고 실·국별 업무보고와 인수인계 준비에 착수했다.

부산 민주당도 오 당선인을 중심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해 시 현안 파악에 나설 예정으로 새 부산시장을 맞이할 시는 최대 현안인 고용률 향상 등 지역 경제 회복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 검토 및 실행계획 등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선거 기간에 발표했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등 부산 시정의 변화가 예상되는 핵심 공약에 대한 검토 작업에 돌입했는데,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김해공항 확장과 대구 공항 이전을 결정한데다 내달 중 마무리될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실행계획이 차질을 빚을 경우 상당한 혼란을 겪게될 전망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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