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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소년들도 김경수·박종훈 뽑았다

도지사·도교육감 모의투표 결과

김경수 64.3%·박종훈 51.6% 당선

기사입력 : 2018-06-14 22:00:00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맞춰 진행된 경남의 청소년 모의투표에서 실제 투표와 같은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었다. 경남도지사에는 김경수, 경남도교육감에는 박종훈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청소년 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이하 경남본부)는 만 19세 미만인 투표권이 없는 경남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청소년이 직접 뽑은 광역시·도지사 및 교육감’에서 경남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경남도교육감에는 박종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본부는 지난달 8일부터 투표 당일인 지난 13일까지 투표에 참여할 청소년 7842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했고, 온라인·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6월 8일과 9일 사전투표를 하고 13일 본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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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자./경남신문 DB/

개표 결과 선거인단 중 총 4488명의 청소년이 투표한 도지사 모의투표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2890표(64.3%)를 얻어 당선됐고,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926표(20.6%),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628표(13.9%)를 얻었다. 도교육감 선거에는 총 4413명의 청소년이 투표해 이 가운데 2280표(51.6%)를 얻은 박종훈 후보가 김선유 선유 후보(788표·17.8%), 이효환 후보(756표·17.1%), 박성호 후보(528표·11.9%)를 제치고 당선됐다.

경남본부는 도지사와 도교육감의 총투표자 수가 각각 4488명, 4413명으로 75명 차이를 보인 이유에 대해 “오프라인 투표는 현장에서 투표용지 2개를 모두 나눠줘 문제가 없었지만, 온라인에서는 도지사 투표 후 교육감 투표가 진행되는데 전자만 하고 후자는 안 한 투표자들이 있어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경남본부는 “청소년을 미래가 아닌 현재의 시민으로 인식할 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불어 성장한다”면서, 실제 6·13지방선거 당선자이기도 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에게 후보자 시절 약속한 청소년 관련 공약 실천을 당부했다.

이 단체는 오는 16일 도교육청에서 박종훈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고, 김경수 당선자와도 추후 일정을 맞춰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청소년시설 및 단체, 시민단체, 청소년자치기구 등이 18세 참정권 실현 및 민주주의 확대를 목표로 경남을 포함한 전국의 68개 지역투표소를 설치해 진행한 것으로,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청소년 모의투표에 이어 두 번째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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