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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5연승 질주, 꼴찌 탈출 희망 키웠다.

기사입력 : 2018-06-16 21:43:01
LG 트윈스가 베테랑 박용택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LG는 이틀 연속 끝내기로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리그 1위 두산 베어스는 2위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10연승 행진을 벌였다. 10연승은 2000년 6월 16∼27일 이후 18년 만에 나온 두산의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NC 다이노스는 5연승을 질주, 꼴찌 탈출 희망을 키웠다. NC와 9위 kt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줄었다.

대만 특급 왕웨이중[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 특급 왕웨이중[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대만 국가대표' 왕웨이중의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kt를 5-1로 제압했다.

왕웨이중은 최근 3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kt가 2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NC는 3회말 동점을 만든 뒤 7회말 1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민우는 이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9-1로 완파했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4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2타점, 김하성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김혜성이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등 넥센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9-3으로 두들겼다.

민병헌, 전준우, 신본기, 앤디 번즈가 홈런포를 가동, '홈런공장' SK에 굴욕을 줬다.

SK도 허도환과 최항이 홈런 맞불을 놨지만, 역부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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