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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당선자, 레미콘공장 문제 해결하라”

창원시 대산면 주민·중소업체 관계자

시장인수위 사무실 인근서 촉구 집회

기사입력 : 2018-06-18 22:00:00


속보= 창원시의 공사중지 명령으로 중단된 의창구 대산면 레미콘 공장 건설 공사가 공장 측의 행정심판 신청으로 재개된 가운데, 환경오염과 제품생산 차질을 우려하며 레미콘 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인근 마을주민들과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자를 상대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5월 17일 7면 ▲창원 대산 ‘레미콘 공장 설립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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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산면 주민들이 18일 허성무 당선자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창원문화재단 인근에서 레미콘 공장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대산면 발전협의회와 대산면 기업인협의회는 18일 오전 10시께 창원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창원문화재단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레미콘 공장 설치승인 취소하라. 공사 즉각 중단하라”면서 “창원시는 공장부지를 매입해 대산면민과 지역기업인을 위한 공공사업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주민 대표자들은 집회 시작 30분 뒤 창원시의회 별관 2층에서 인수위원회 관계자 등과 이 사안을 놓고 면담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인수위 측에 대산면 레미콘 공장 설치와 관련한 문제를 ‘민원 해결 1순위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고, 인수위 측은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듣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건축허가조건 불이행에 따라 의창구청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 처분을 받은 이 공장은 같은 달 16일 경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 공사중지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행정심판 결정을 위한 심의는 오는 27일 열린다.

글·사진=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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