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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로 느끼는 전율

창원시향, 오는 22일 3·15아트센터서 공연

웨스 케니 지휘로 프로코피에프 곡 들려줘

기사입력 : 2018-06-18 22:00:00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소비에트 리얼리즘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제5번’을 제312회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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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


창원시향의 ‘클래식 마스터피스 Ⅳ시리즈’로 콜로라도 주립대 관현악 교수인 웨스 케니 (Wes Kenny) 지휘자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동아대 교수)이 호흡을 맞추는 이날 공연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번’과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작곡가 프로코피에프는 당시 소련 문화계의 지도적인 인물로 전통적인 조성과 선율 기법을 20세기 음악의 양식적 개혁과 결합시켰던 인물이다. 교향곡 5번은 그의 대표작으로 독·소 전쟁에서 승리해 레닌그라드가 해방된 것을 축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대상황을 반영한 비장감과 자유 그리고 행복이 넘치는 인간의 찬가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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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지휘 웨스 케니


이날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은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대 바이올린과 실내악 부문 최고연주자 과정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 독일 뮌헨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부산 클래시컬 뮤직소사이어티 대표, 코리안 챔버오케스트라 악장,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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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창원시향 관계자는 “지휘자 웨스 케니와 창원시향의 하모니를 통해 사상과 국경, 시대의 경계를 뛰어넘는 소비에트 리얼리즘의 최고 걸작품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5번’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문의 ☏ 299-5832.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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