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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실종 치매노인 신속한 발견 도울게요”

식당 10곳 ‘치매등대지기’ 선정

치매안심센터, 현판·지정서 전달

기사입력 : 2018-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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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식당 10곳을 ‘치매등대지기’로 선정해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했다./김해시/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의 실종예방과 대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14일 관내 식당 10곳을 ‘치매등대지기’로 선정해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등대지기 사업은 민간업체를 치매등대지기로 지정해 치매노인의 실종이나 위급사항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가족으로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업체는 센터로부터 치매노인 실종 비상 문자를 받았을 때 주변을 탐색해 치매노인을 발견하거나 치매로 인해 방향감각을 상실한 행동이 포착될 때 즉시 가게로 안내한 뒤 경찰서로 신고·인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해시는 지난 4월 경남도광역치매센터, 김해시 위생관련단체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치매등대지기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치매등대지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 가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매등대지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업체는 김해시 치매안심센터(☏ 330-2634)로 연락하면 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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