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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어린 참게 50만 마리 풀었다

김해시, 식용 ‘동남참게’ 종묘 방류

수산자원 회복·어가소득 증대 목표

기사입력 : 2018-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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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동 선착장에서 동남참게 종묘를 방류하고 있다./김해시/


김해시는 낙동강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어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14일 상동 선착장과 대동 선착장 일원에 동남참게 종묘 총 50만 마리(전갑폭 0.7㎝ 이상)를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관내 어업인들의 요청에 따라 김해시가 어선어업 생산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년에 비해 자원이 감소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남참게는 바위게과 참게속에 속하는 게로 크고 작은 하천 유역과 바다에 가까운 민물에 산다. 산란 전인 가을철에는 바다로 내려가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식용 게다.

박광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동남참게 종묘를 보호하기 위해 불법어구 철거 및 체장 미달 어린고기 포획 시 재방류 등 김해어촌계를 중심으로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시는 이번 방류로 종묘의 성장이 완료되는 2~3년 후에는 참게 어족자원 증가로 어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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