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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수동삼거리~농공단지 노인 교통사고 많다

경남경찰, 사고위험지도 작성 결과

최근 5년 31건으로 도내 최다 발생

기사입력 : 2018-06-19 22:00:00


경남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이 2명 중 1명꼴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5년간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함양군 수동삼거리~수동농공단지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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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경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사고 데이터 분석자료로 교통사고 위험지도(Risk map)를 작성한 결과, 최근 5년간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함양군 수동삼거리~수동농공단지로 31건(사망 1건)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은 하동시외버스터미널 앞 23건, 밀양시 밀양관아 거리·함안군 가야읍 함주교사거리 각각 20건, 합천군 합천시장 사거리 18건, 하동군 계천리 버스정류장 17건(사망 3건), 의령군 우체국앞 사거리 12건, 함양군 SK남척주유소 앞 11건, 의령군 남천사거리 10건, 합천군 합천우체국사거리 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 보행사고는 농어촌 지역의 국도와 지방도, 아침과 초저녁 시간대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사고다발 지역에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무단횡단 방지 및 과속방지 시설 등 안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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