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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사천서 ‘동백아가씨’ 작곡가 백영호 음악제

오후 7시 30분 종합운동장서 추모공연 등

기사입력 : 2018-06-21 07:00:00


제1회 작곡가 백영호 음악제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사천지회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백영호 음악제는 ‘동백아가씨’, ‘동숙의 노래’, ‘여로’, ‘추풍령’, ‘추억의 소야곡’, ‘비내리는 명동’ 등 400여 곡의 주옥같은 대중가요를 히트시킨 작곡가 고(故) 백영호 선생을 추모하고, 천재 작곡가가 남긴 불후의 명곡을 다시 듣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악제는 백영호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장사익, 박진도, 현진우, 전미경, 민희, 전부성, 진정아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백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음악제가 끝난 뒤에는 20여명의 지역가수들의 GOGO콘서트도 함께 진행한다.

백영호 선생은 1920년 부산에서 출생해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큰 획을 그은 수많은 히트곡과 ‘사랑은 삼천포에서’, ‘이별의 삼천포’, ‘내고향 삼천포’ 등 사천 관련 노래도 작곡했으며, 2003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해 선영이 있는 정동면 풍정리에 안장돼 있다. 정오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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