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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귀농·귀촌 왜 늘어날까?

최근 5년간 귀농·귀촌 1151가구 2103명

천혜 자연환경, 농업여건·지원시책 좋아

기사입력 : 2018-06-24 22:00:00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귀농·귀촌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1151가구 2103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귀농·귀촌인은 2014년 216가구 409명에서 2015년 224가구 464명, 2016년 234가구 355명, 2017년 386가구 686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올 들어서도 3월 말 현재 91가구 189명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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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귀농·귀촌 정보를 소개하는 장면./하동군/


이처럼 하동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누구나 살고 싶은 천혜의 자연 절경에다 농사짓기 좋은 여건, 다양한 지원시책 그리고 활발한 유치 활동이 결합한 때문으로 보인다.

하동은 지리산·한려해상 등 2개의 국립공원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에 여유와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갖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농사를 희망하는 귀농인의 경우 녹차·딸기·참다래·버섯 등 다양한 작목의 선택 폭이 넓고, 6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 농업이 가능한 점도 선호하는 이유다.

여기다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과 예비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행정의 활발한 움직임도 귀농·귀촌인이 늘어나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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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설명회 모습./하동군/


하동군은 현재 귀농인 영농정착 보조금을 비롯해 귀농인 농업창업자금,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귀농인 영농비, 귀농인 농업인턴제,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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