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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무학초 이효송 “내일은 박인비”

MBN꿈나무골프대회 저학년부 우승

정교한 퍼팅으로 올해 5개 대회 석권

기사입력 : 2018-06-24 22:00:00


창원 무학초등학교 이효송(4학년)이 ‘제6회 MBN꿈나무골프대회’에서 초등학교 여성 저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이효송은 올해 벌써 제4회 플렉스파워배 KYGA 청소년 골프대회, 제5회 덕신하우징배 전국 남녀 꿈나무골프 대회, 제10회 자마골프배 KYGA 청소년골프대회, 제6회 경상남도 교육감배 학생골프대회 등 다섯 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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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충남 태안 현대더링스CC에서 열린 제5회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꿈나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이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효송/


이효송은 지난 20일 전북 군산시 군산CC에서 막을 내린 MBN꿈나무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148타로 우승했다. 이효송은 19일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 20일 2라운드에서는 3오버파 75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효송은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00m의 엄청난 파워에다 부드러운 스윙,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효송은 2017년 할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을 갔다가 흥미를 느껴 골프에 입문했으며, 방과후 하루 평균 3~4시간씩 연습하고 있다. 이효송은 이번 대회와 덕신하우징배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대회에서는 6학년과 겨뤄 우승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미래의 박인비’로 주목받는 이효송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와 같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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