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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남의 신용카드 훔쳐 사용한 30대 구속

기사입력 : 2018-06-25 10:12:42

창원중부경찰서는 자신의 우편물을 찾으러 갔다가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부정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A(35·여)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중순께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한 우체국에 자신의 우편물을 찾으러 갔다가 반송함에 들어있던 신용카드를 몰래 훔쳐 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산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 카드는 지난 4월 초순께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의 한 주유소에서 B(28)씨가 결제 후 주유기 위에 두고 가 이를 발견한 다른 사람이 우체통에 넣어 반송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으며, A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해 지난 23일 구속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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