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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대타·히트 앤 런’ 작전의 승리

7회에만 4득점… LG 5-3 제압

기사입력 : 2018-07-05 22:00:00


공룡군단이 7회초 ‘4작전’ 승부수를 띄우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3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30승(54패) 고지에 올라섰으며, LG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7승 7패로 다시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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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 선수./경남신문 DB/

NC는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령했다. 2회초 김성욱, 최준석이 출루한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권희동이 들어섰다. 권희동은 LG 선발 소사의 150㎞ 강속구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선취 적시 2루타를 치고 김성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NC 선발 이형범이 2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3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고 1점을 뺏긴 것. 이형범은 이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 LG 양석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지만 3루 역전 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했다.

잠깐의 소강상태 이후 NC가 추가 실점했다.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 이형범에게 공을 이어받은 강윤구가 이형종의 번트 과정에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한 것. 이로써 점수는 2점차로 벌어졌다.

NC도 곧바로 응수했다. 7회초 김찬형의 대타 이상호부터 노진혁, 손시헌이 2안타 1희생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 나성범이 땅볼을 쳤지만 런다운에 걸린 노진혁의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로 나성범에게 시간을 벌어주면서 2사 2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후 스크럭스가 볼넷 출루한 2사 1, 2루 찬스에 김성욱이 날카로운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게다가 대타로 나선 박민우가 3루타를 치면서 거리를 2점차까지 벌렸다.

‘작전’의 승리였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7회초에만 이상호·박민우 등 대타 카드 2장과 노진혁·손시헌의 타석에 2연속 ‘히트 앤 런’ 작전을 기용, 모든 작전을 성공시키면서 대거 4득점하고 그림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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