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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영·고성 당원, 지역위원장 단수후보 결정에 반발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서 일방적 진행” 주장

복수신청 지역 대상 민주적 경선 시행 요구

기사입력 : 2018-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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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 당원들이 지역위원장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 당원들이 중앙당의 지역위원장 단수후보 결정을 놓고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 홍영두·김정열·장치길씨 등은 10일 통영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통영고성지역위원장 선출 과정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강특위가 통영상무위원회 위원 및 일반 당원들의 경선 주장을 완전히 묵살하고 지역위원장 단수 후보를 결정한 것에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또 “복수 신청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 절차도 지키지 않고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단수후보 결정을 내린 처사는 비민주적인 작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강특위의 이 같은 행태는 시대적 과제인 적폐청산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새로운 적폐를 낳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서 이뤄지는 완전 경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복수 신청자가 있는 지역에서는 경선을 통해 당원들의 민주적인 의사로 지역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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