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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인공은 시민”… 김해 ‘시민 우선 의전’

시, 내빈 위주 권위적 운영 탈피

자율좌석제 도입, 개회식 간소화

기사입력 : 2018-07-10 22:00:00

김해시가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앞으로 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행사 의전을 시민과 주최자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경일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자율좌석제가 운영되고 사회적 약자가 참석하는 체육행사는 개회식이 생략되는 등 시민우선 의전이 시행된다.

김해시는 그동안 각종 행사가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내빈 중심의 권위적·관료적 형태로 진행됐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 우선으로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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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자치단체에서는 시민 우선의 행사 문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김경수 경남지사도 불필요한 행사 축소 및 의전 간소화에 대한 도정 지표를 밝힌 바 있다.

김해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초청내빈 위주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근절하고, 각종 허례허식을 제거하면서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려 시민 중심의 의전 간소화 추진 방침을 정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국경일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가 참석하는 체육행사는 개회식을 생략한다.

또한 행사 관련 계층, 단체, 그룹 등이 앞줄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초청인사는 행사와 관련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만 초청할 예정이다.

내빈 소개는 직위와 성명만 일괄 소개하거나 영상을 통해 화면으로 소개하며 인사말(축사 등)은 3명 이내, 각 2분 이내로 짧게 하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외 야외에서 선 상태로 하는 행사 개회식은 10분 이내로 간소화하고 내빈 맵시꽃 달기 생략과 행사장 화환 비치도 최소화한다.

조재훈 총무과장은 “불합리한 행사의전 관행을 개선해 시민 중심의 행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모든 행사가 시민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각종 민간단체에서 적극적인 이행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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