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나의 합창, 두 개의 무대

창원시립합창단, 내일 3·15아트센터서

지휘자 김종인·신승용과 정기연주회

기사입력 : 2018-07-12 07:00:00
메인이미지
창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제179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하나의 합창, 두 개의 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개성이 다른 두 명의 지휘자가 공연을 이끈다. 떠오르는 신예 지휘자 김종인(인천시립합창단 부지휘자)과 신승용(경희대 콘서트콰이어 지휘자)의 지휘로 이어지는 연주회는 바로크시대 합창곡과 안톤 브루크너의 미사곡, 한국가곡, 뮤지컬,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지휘자 김종인과 창원시립합창단은 고전과 현재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 ‘바로크의 유산(Baroque Heritage)’에서 헨델의 명작 종교음악 ‘찬도스 앤섬 No.11’ ‘Let God Arise’로 웅장한 합창을 들려준다. 네 번째 무대 ‘뮤지컬 메들리’에서는 뮤지컬 ‘회전목마’,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명곡들을 모은 ‘뮤지컬 메들리’로 생동감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메인이미지
지휘 김종인
메인이미지
지휘 신승용

지휘자 신승용은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한다. 두 번째 무대 ‘상처와 위로의 노래’에서 미국 현대작곡가 스트룹의 ‘예례미야의 슬픔’, 안톤 브루크너의 ‘주가 복종하시다’를 들려주고, 세 번째 무대 ‘화합의 힐링의 노래’에서 가곡 ‘청산에 살리라(이현철 편곡)’, ‘홀로 아리랑 (조혜영 편곡)’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산제일여중 합창단의 특별무대도 마련돼 있다. 임성길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은 ‘여섯푼의 노래’, ‘아이 갓 리듬’ 등을 경쾌하게 들려준다.

창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지휘자 김종인, 신승용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각각의 개성 가득한 음악적 색깔이 창원시립합창단의 하모니와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료공연이며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문의 ☏ 299-5832.

정민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