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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원장 ‘과열경쟁’

도내 16개 지역위 중 11개 지역은 심사 중

특정 인물 결정 소문에 나머지 후보 반발

기사입력 : 2018-07-11 22:00:00

더불어민주당이 도내 11개 지역위원장 후보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11일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께 후보 결정이 완료된다”고 했다.

당은 앞서 도내 16개 위원장 중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서형수(양산을)·제윤경(사천·남해·하동)·하귀남(창원 마산회원구) 위원장 등 5명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출·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은 임기 2년을 마치면 2020년 21대 총선 후보로 공천 받는데 유리한 입지를 가지는 데다 민주당 바람이 총선까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3명의 후보가 공모한 통영·고성지역에서는 특정 인물이 후보로 정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나머지 후보 측 인사들이 중앙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최근 열었다. 민주당이 이를 부인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창원 의창은 김기운 현 위원장에 김영진 경남도의원, 김순재·장영기씨가 도전했다. 진해는 김종길 현 위원장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진주갑은 정영훈 현 위원장과 허정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이규섭 김경수 지사후보 선거대책위 특보가, 진주을은 서소연 현 위원장과 진주시장 후보로 나섰던 갈상돈 정책위 부의장, 김헌규 변호사가 각각 경쟁하고 있다.

마산합포의 경우 당이 청와대 참모진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체제를 인정키로 하면서 박남현 제도개선행정관을 대신해 배용훈 직무대행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직무대행체제 인정에 대해 당 일각에서는 과도한 특혜 제공이라는 비판도 있다. 입당자로는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창원 성산에, 윤영 전 국회의원은 거제, 심경숙 시의원은 양산갑에 각각 신청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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