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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항서, 경유 일부 바다로 유출돼

기사입력 : 2018-07-12 18:59:30

창원해양경찰서는 12일 선박에서 육상으로 경유를 옮기던 중 기름 일부가 바다로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께 창원시 마산항 4부두에서 5300t급 유조선 S호가 파이프를 이용해 600여m가량 떨어진 육상 저장시설(저장용량 700t)로 경유를 이적하던 중 기름이 다 차면 파이프를 차단하는 저장시설의 경보장치 고장으로 기름이 시설 밖으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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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 제공/

이렇게 흘러나온 기름의 일부가 우수관을 통해 마산만 앞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해경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지자체와 함께 경비함정, 민간방제선 등 11척의 선박을 투입, 기름 회수기 및 흡착포 등을 사용해 기름이 유출된 육상과 해상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마산항 4부두에서 바다로 유출된 지점을 중심으로는 360m 길이의 오일펜스가 2중으로 설치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큰 기름띠는 거의 다 제거했지만, 육상에서 유출된 기름 제거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름 저장시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기름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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