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진주 외곽 이전 차질 우려
경남도 “행안부 투융자심사 재검토 결정”
예산부서와 협의 거쳐 내달 재신청 계획
기사입력 : 2018-07-12 22:00:00
진주 도심에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을 진주 외곽인 이반성면으로 이전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
경남도가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중앙 투융자심사를 신청했으나 재검토 결정이 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경남농업기술원본관./경남신문 DB/
재검토 결정은 김경수 도지사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은 진주 초전신도심개발사업을 위한 것으로, 사업 부지는 61만4687㎡이고, 총사업비는 1500억원 규모다. 지난해 농업기술원 이전 대상지 적절성을 두고 경남도의회 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예산부서와 협의를 거쳐 8월 30일까지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며 “심사를 거쳐 연내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