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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의장에 문희상, 부의장에 이주영·주승용

이주영 부의장 “생산적 국회 운영 최선”

기사입력 : 2018-07-15 22:00:00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 더불어민주당 문희상(경기 의정부시갑) 의원, 국회 부의장에 5선 자유한국당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구)·4선 바른미래당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문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이 의원은 267표 중 259표, 주 의원은 254표 중 246표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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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신임 국회 부의장에 당선된 이주영(아래)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주영 부의장은 “국회의 상징인 돔(dome)은 우리 사회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잘 모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국민이 기대하는 민의의 전당,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1급인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기우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비서관에는 윤창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대변인에는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을 각각 임명했다.

문 의장은 유인태 전 의원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과 유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 인준이 필요한 만큼 16일 본회의에서 승인을 추진 중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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