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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37.3℃… 올들어 최고기온

기상청 “내주까지 폭염 지속될듯”

기사입력 : 2018-07-16 07:00:00


15일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경남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섭씨 37.3도까지 오르는 등 도내 전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찜통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이 창녕 37.3도, 합천 36.8도, 양산 36.5도, 창원 34.1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통영을 제외한 경남 17개 시·군 전역에는 지난 12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고성은 폭염주의보, 창원을 비롯한 나머지 15개 시·군은 모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경남은 내주 주말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8~31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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