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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양삼주, 베트남에 2만병 판다

농업법인 ‘산’, 2억3000만원어치

베트남 ‘RUNG NHO’사와 수출계약

기사입력 : 2018-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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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산청약초시장 개장식에서 농업회사법인 ‘산’과 베트남 ‘RUNG NHO’사가 산양삼주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청군/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된 산양삼주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군은 13일 산청약초시장 개장식에서 농업회사법인 ‘산’과 베트남 ‘RUNG NHO’사가 ‘대산산양삼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대산산양삼주는 산청에서 생산된 산양삼을 원료로 한 산양삼주로 2만병, 한화 약 2억3000만원 상당의 규모다. 1차 선적분 1800병은 생산·검수 등을 거쳐 오는 8~9월께 베트남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군과 농업회사법인 산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푸드 엑스포’에 참가해 베트남 수입사인 RUNG NHO사와 21만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그에 따른 실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그동안 베트남과 다양한 우호협력 정책을 펼쳐온 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몇 년간 베트남 신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힘써왔다. 올 초에는 ‘초석잠 에너지드링크’ 4만6800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수출길에 오른 바 있다.

앞서 2016년 8월에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산청군-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산청한방가족호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2017년 3월엔 ‘베트남 관광교류 및 농특산물 판로 시장개척단’의 호찌민시 투자청 방문, 5월에는 산청군으로 베트남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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