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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김안과의원, 내과와 협진해 다각적 치료 나선다

도내 안과의원 첫 내과 진료센터 문 열어

안질환 포함 당뇨·고혈압 등 합병증 치료

기사입력 : 2018-07-15 22:00:00

마산김안과의원(원장 김해곤)이 경남 안과의원 최초로 내과 진료센터를 도입해 환자를 위한 ‘원라인 시스템’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마산김안과 내과센터는 앞으로 기본 내과 질환은 물론 안과-내과 협진을 통해 각종 안질환에 대해 더욱 정확한 진단 및 다각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과 내 내과센터의 개설 배경에는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이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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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김안과의원 내과 진료센터./마산김안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79만1988명, 당뇨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84만5850명이었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은 환자는 183만3858명이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중 하나를 앓았거나 둘 다 앓고 있는 사람이 총 880만3980명이라는 의미다.

2016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인 845만7267명보다 약 4.1%(34만6713명) 늘어났다.

수많은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안과 합병증 검사를 받지 않아 심각한 시력이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관리와 예방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당뇨병에 의한 망막질환의 경우, 매년 실명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의 눈 검사는 2014년 36.9%에서 2018년 31.3%로 오히려 감소했다.

마산김안과 김해곤 원장은 “만성질환의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1차 의료기관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안과-내과 협진을 통해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마산김안과의원은 1991년 개원 이래 백내장수술 6만5000건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경남 최초로 아마리스레드 스마트펄스 라식, 라섹 레이저 장비 및 젭토 백내장 수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장비 투자와 연구에 힘쓰며 경남 지역민들의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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