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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학교급식비 단가 올린다

2012년 인상 후 6년간 동결… 급식 질 향상 위해 인상 필요

기사입력 : 2018-07-16 22:00:00


경남도교육청은 2012년 이후 6년간 동결했던 학교급식비(식품비) 지원 단가를 인상키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16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합리적인 학교급식경비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인수 교수는 보고회에서 현행 무상급식비 현황과 타 시·도 비교 검토 및 실 소요경비 산출 등을 연구한 결과 경남의 학교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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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김 교수는 “분석 결과 타 시·도에 비해 경남의 식품비 지원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면서 “지역 특성 상 소규모 학교가 많으므로 50명 이하 지원 기준을 신설하는 등 지원구간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식품비 지원단가 현실화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를 비롯해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 발전 계획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 안에 구체적인 학교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 등을 포함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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