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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삼총사 ‘의기투합’… 뮤지컬 ‘삼총사’

20·21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달타냥과 삼총사의 모험·우정·성장기 그려

기사입력 : 2018-07-16 22:00:00

우정과 사랑을 통한 성장기를 보여주는 뮤지컬 ‘삼총사’가 창원에서 막을 올린다.

창원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뮤지컬 ‘삼총사’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3시·7시 등 총 3회에 걸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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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삼총사는 세계적인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기반으로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이 공연은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아름다운 명곡의 조화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역동적인 검술 장면,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주제로 한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한 음악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는 10년의 역사와 함께한 삼총사의 전설적 캐스트를 비롯해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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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를 선망해 파리로 상경한 청년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달타냥 역에는 배우 엄기준, 손호영이 캐스팅됐다. 전설적인 검객이자 총사들의 대장인 아토스 역에는 유준상과 김준현이, 로맨티스 총사 아라미스 역에는 민영기가, 화끈한 바다 사나이 포르토스 역은 김법래와 이정수가 이름을 올렸다.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매력적인 간첩 밀라디 역은 장은아가, 달타냥과 첫눈에 빠지는 파리의 청순한 여인 콘스탄스 역은 린지가 맡아 연기한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뮤지컬 삼총사를 빛낸다”며 “이번 공연은 특히 그동안 보여준 조명과 의상 등 볼거리와 풍성한 선율의 음악과 더불어 검술 장면을 아크로바틱 장면과 결합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 719-7800~2.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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