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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 고등학교 급식소 불…전교생 1100여명 대피 소동

기사입력 : 2018-07-17 17:25:37

17일 오후 2시 40분께 김해시 삼문동의 한 고등학교 본관 1층에 있는 급식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급식소 내부 30여㎡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전교생 1145명과 교직원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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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40분께 김해시 삼문동의 한 고등학교 본관 1층에 있는 급식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경남도소방본부/

학교 측은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학생들을 귀가시킨 후 실내 환기 작업을 실시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불이 난 조리실을 정비하기 위해 오는 18~19일은 오전 수업을 실시 하기로 했다"며 "수업일수를 메우기 위해 방학을 하루 줄일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용 솥에 담긴 식용유를 가열하는 과정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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