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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민간자동차검사소 2곳 부정검사 적발

기사입력 : 2018-07-18 10:21:54


창원 민간자동차정비업소 2곳이 부정검사를 해오다 당국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국토교통부와 지정정비사업자(민간 자동차 검사소)의 자동차 배출가스, 안전 검사 실태를 특별점검해 적법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사업장 전국 44곳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경남에서 적발된 곳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용마검사정비, 진해구 용원자동차검사정비 2곳이다. 이들 업체는 업무정지(검사소) 10일과 직무정지(검사원) 10일의 처분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됐다. 공무원 96명과 민간 전문가 10명 등 총 106명이 지역별로 5개 팀으로 부정 검사 의심 사항이 많은 전국 민간 검사소 148곳을 합동 점검했다. 그동안 민간 검사소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직영 검사소보다 부적합률이 낮아 검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부적합률은 공단이 23.0%, 민간 검사소 13.9%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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