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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쌀 가공 공장 밀양에 섰다

오리온농협 밀양공장 준공식

쌀가공품 출시 시연회도 함께 열려

기사입력 : 2018-07-18 22:00:00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쌀 가공 공장이 밀양에 준공됐다.

농협(회장 김병원)과 오리온(부회장 허인철)은 18일 오전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온농협(주)의 밀양공장 준공과 쌀가공품 출시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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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에 조성된 오리온농협(주)의 쌀 가공 공장 전경.


오리온농협(주)는 농협이 쌀 소비 다변화와 농산물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오리온과 자본금 622억원(농협 317억원, 오리온 305억원)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 3만6363㎡(1만10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1570㎡(3500평) 규모로 건립된 밀양공장은 쌀 가공 공장으로 국내 최대규모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분무 가수장치를 탑재해 경제성과 범용성을 극대화한 쌀가루 제분시설과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을 생산하는 4개의 최신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밀양공장은 쌀을 밀가루처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쌀 제분기술로 밀가루 소비를 대체하는 등 국산 쌀가루 가공과 유통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협은 시간당 1t을 생산할 수 있는 제분시설에서 생산된 쌀가루를 떡, 라면, 쌀국수, 만두, 주류 등 식품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은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절단, 생산현장 관람과 시식, 축하공연, 생산제품 전시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김종훈 농식품부차관보, 박일호 밀양시장, 김상득 밀양시의회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허인철 오리온부회장 등이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생산 중인 쌀가루와 그래놀라 제품을 직접 맛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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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리온농협㈜ 밀양공장 쌀가공품 출시 시연회에서 김병원(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 박일호(오른쪽 두 번째) 밀양시장 등 참석자들이 시제품을 보이고 있다./경남농협/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과 민간기업의 합작으로 출범한 식품회사인 오리온농협은 농업과 식품사업의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농협은 쌀 소비붐 조성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쌀가루 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2.5kg이다. 이는 30년전보다 50% 감소된 양으로 쌀 소비는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

김용훈·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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