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현직 창원시장 ‘사격대회 성공’ 기원

안상수·박완수 전 시장, 허성무 시장… 선수권대회 앞두고 국제사격장 찾아

핸드 프린팅·성공 메시지 등 전달

기사입력 : 2018-07-19 22:00:00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창원시장, 사격대회장을 리모델링하면서 행사를 준비한 시장, 내달 사격대회를 개최할 시장이 모여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창원시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을 40여일 앞두고 3인의 전·현직 창원시장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메인이미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일 허성무 시장과 박완수 국회의원(전 시장), 안상수 전 시장이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창원국제사격장을 찾아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포터스단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19일 허성무 시장과 박완수 국회의원(전 시장), 안상수 전 시장이 창원국제사격장을 찾았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120년 역사를 가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의 제전인 만큼 전직과 현직 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합과 통합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였다.

3명의 전·현직 시장과 함께 50여명의 ‘2018 창원방문의 해 전문 서포터스단’도 참석했다.

행사는 대회준비상황 보고, 전·현직 시장 인사말, 성공기원 퍼포먼스, 사격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성공기원 퍼포먼스는 전·현직 시장의 핸드 프린팅, 대회 성공기원 메시지 전달과 시민들의 깜짝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핸드 프린팅과 성공기원 메시지는 대회 이후 조성되는 한국사격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전문 서포터스단 50명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 등의 문구가 새겨진 미니 현수막을 준비해 깜짝 퍼포먼스를 했다.

허성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직 시장님들의 대회 유치와 준비에 힘입어 전 시민이 화합하고 세계인이 감동하는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1명의 북한선수단도 참가하고 또 정부에 건의한 북한예술단 창원공연과 창원세계평화포럼 개최가 성사되면 미래와 남북평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완수 국회의원은 “2012년 런던에서 대회 유치가 결정될 당시를 회상하면 감회가 새롭다”면서 “안상수 시장이 세계적인 사격시설을 만들어줘 감사하고, 허성무 시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창원시의 발전을 당부한다”면서 “이번 사격대회를 계기로 올해를 창원방문의 해로 정한 만큼 사격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시의 국제적 위상이 향상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창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창원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개최되며, 60개 종목, 705개 메달을 놓고 120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