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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106만여명 ‘안전보험’ 자동가입된다

허성무 시장 공약 중 첫번째 추진

예산 2억여원 들여 11월 시행 예정

기사입력 : 2018-07-19 22:00:00


허성무 창원시장이 약속했던 ‘안전보험 가입’ 공약의 구체적 계획이 발표됐다. 창원시는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시장 공약사항 중 제1호 실천계획으로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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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정문 입구에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경남신문 DB/

시민안전보험은 사고나 범죄로부터 상해 피해를 당하거나 자연재해를 입은 시민들이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시는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오는 9월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오는 11월께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보험사와 계약하면 시민들은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1000만원 한도 내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및 강도상해, 대중교통 이용 중의 상해사망 및 상해 후유장애, 자연재해(일사·열사병 포함) 상해사망, 스쿨존 부상 등 8개 항목으로 창원시민이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고를 당해도 다른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창원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계약기간(1년이내) 내의 전출입자도 자동으로 해지 또는 가입된다. 보험금은 6월말 현재 창원시 인구 106만여명 기준으로 약 2억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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