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울란바토르시와 전력 공급 협약

풍력발전시스템 시범설치 등 추진

기사입력 : 2018-07-20 07:00:00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해외진출 및 선점을 위해 몽골지역 신재생에너지 개척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L은 지난달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크흐바타르구 및 한국신재생에너지(주)와 풍력발전시스템 시범설치 및 운영동의 협약을 체결하고, 전력난을 겪고 있는 몽골 외곽 광산지역의 풍력발전시스템 운영 책임을 맡았다. 이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도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KTL은 이번 몽골현지 풍력발전시스템 테스트베드 설치·운영 협약을 기점으로 몽골 맞춤형 풍력발전기 운영매뉴얼(한국어, 몽골어)을 제작·배포해 풍력발전시스템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몽골 정부 차원에서 풍력발전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경우 이 사업의 성과물을 상용화해 몽골 전역에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그동안 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 한국신재생에너지(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중앙대학교,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몽골지역 맞춤형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강진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