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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굣길 개선해주세요” 고성 마암초등생들, 군수에 손편지

사회교과 ‘지역문제 참여’ 활용·건의

백두현 군수 “빠른 시일 내 정비” 답장

기사입력 : 2018-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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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초등학교 학생이 백두현 고성군수에게 보낸 연필 손편지./고성군/


백두현 고성군수가 마암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아주 특별한 손편지를 받았다.

연필로 쓰여진 편지에는 백 군수의 당선을 축하하는 내용과 함께 학교 주변 통행로의 문제점을 개선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사회 교과과목 중 ‘지역문제와 주민참여’의 한 과정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건의한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인도 구간이 일부 단절된 것에 대해 인도를 정비하고 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고성군은 마암초등학교 주변 도로를 점검했으며 백 군수는 학생 개개인에게 답장을 보냈다.

백 군수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학생들의 손편지를 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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