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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넘보지마!” 경남FC, 내일 안방서 수원과 격돌

말컹·네게바·파울링요 공격력 기대

기사입력 : 2018-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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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K리그1에서 2위 경쟁 중인 수원삼성과 21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홈경기서 맞선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후반기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 중이며, 4경기 모두 무실점하면서 리그 2위(9승 5무 4패·승점 32)에 올라 있다. 수원은 경남에 불과 승점 1점 뒤진 31점(9승 4무 5패)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테크니션 네게바, 부상에서 회복된 말컹뿐만 아니라 월드컵 휴식기에 영입한 파울링요 등 브라질 출신 3명의 공격력이 돋보인다. 또한 서울이랜드FC에서 데려온 측면 수비수 유지훈, 수원FC에서 영입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광진과 기존 수비수 박지수, 우주성, 김현훈 등이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면서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2위 탈환을 노리는 수원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선두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0-3 완패로 승점 줄이기에 실패하고 2위 자리를 경남에 내줬던 수원은 18일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2로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수원은 29득점으로 리그 2위지만, 실점은 22개로 하위권인 8위에 위치해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수원을 상대로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1승 5무 4패로 열세다. 경남이 2015~2017년 3년 동안 챌린지리그에서 뛰는 바람에 경남은 지난 2012년 7월 8일 3-0으로 승리를 한 이후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 특히 경남은 지난 4월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해 이번 경기에서 설욕을 벼른다. 무더위와 빡빡한 일정 속에 치러지는 K리그1 19라운드에서 경남과 수원 중 어느 팀이 2위 자리를 차지할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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