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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이전 신축공사 기본설계 착수

지난달 설계용역 업체 최종 확정

용지보상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

기사입력 : 2018-07-22 22:00:00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공사를 위한 설계용역 업체가 최종 확정돼 기본설계에 들어가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22일 윤한홍(자유한국당·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에 따르면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공사 설계용역은 지난 3월 18일 최초 입찰공고 이후에 변경공고를 거쳐, 지난달 21일 경기도 소재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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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경남신문DB/

법무부 확인 결과, 사업자 선정 이후 이미 설계용역 계약이 체결돼 기본설계를 위한 실무작업이 진행 중이고, 2019년 실시설계와 보상 착수를 위한 예산도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기본설계는 올 연말에 마무리되고, 실시설계도 내년말이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용지보상은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한홍 의원은 “법무부와 기획재정부에 설득과 협조 요청을 병행하며 챙긴 결과 2019년 실시설계비 및 건설보상비 예산 확보도 매우 긍정적이다”며 “주민과 약속한 창원교도소 이전이 결실을 보고 있어 기쁘다. 믿고 맡겨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을 위한 건설보상비, 실시설계비 예산을 반드시 반영시킬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2001년부터 본격 추진됐던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의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은 사업비 부담주체를 둘러싼 창원시와 법무부 간의 이견, 한국토지주택공사 재정악화 등으로 공전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윤한홍 의원이 해당 부처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기본조사설계비 19억8700만원을 2018년도 예산으로 확보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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