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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서 본 남해바다

하동 박경리문학관, 사진작가 박대엽 ‘문학과 바다’초대전

오는 8월 말까지 ‘노도가 잠기다’ 등 총 25점 선보여

기사입력 : 2018-07-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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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웅장함을 보면서 더위를 잠깐이라도 날릴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하동 박경리문학관은 오는 8월 말까지 문학관 세미나실 ‘문학&생명’에서 사진작가 박대엽 ‘문학과 바다’ 초대전을 갖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박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들로 ‘노도가 잠기다’, ‘두모 운해’, ‘보리암 잔설’, ‘은모래 안개’ 등 총 25점이다.

박경리문학관 최영욱 관장은 문학과 사진이 연장선상에 있다며 이번 전시 의의를 설명했다. 최 관장은 “박대엽 작가의 사진 작품은 그저 아름다운 풍광을 포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많은 문학적·예술적 영감을 주는 확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문학관 내방객들은 더운 여름에 지리산에서 바다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해에서 활동하는 박 작가는 한국사진협회 회원으로 개인전 5회 개최를 비롯해 국제교류전 등에 참여했으며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그는 “그동안 남해의 땅끝, ‘미륵을 도운 땅’ 미조항에서부터 750리 바닷길을 돌며 남해바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왔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882-2675.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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