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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50대 남성 내연녀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기사입력 : 2018-07-23 09:23:17

창원에서 50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밤 9시 47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공원에서 A(56)씨가 B(53,여)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같은 흉기로 자신도 찔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이날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날 범행을 목격하고 신고한 B씨의 지인으로부터 1년여 전부터 내연관계에 있던 이들이 최근 A씨 부인에게 내연관계를 들킨 것을 놓고 다퉈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도 규명할 방침이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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